오클랜드
불펜이 버티지 못하면서 5연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호건 해리스(2승 3패 6.0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해리스는 6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 피홈런이 매우 많다는 점이 미네소타 상대로 큰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후 4회부터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무너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역시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는 상황. 동점 상황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후지나미에게 너무 긴 이닝을 맡기면 안되는거였다.
미네소타
조이 갈로의 결승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5승 5패 3.8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로페즈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갈수록 좋아져가는 중이다. 다만 올스타전에서 막판 1이닝 16구를 던졌다는 점, 그리고 현지 시간 3시에 시작하는 경기라는 점이 낮 경기에 약한 로페즈에게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조이 갈로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조금 더 수월하게 갈수 있는 경기를 힘들게 갔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편. 바이런 벅스턴이 조금 더 살아나줘야 한다. 마에다의 조기 강판 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인 요안 듀란이 계속 흔들린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다.
팽팽하게 가던 경기는 결국 갈로의 홈런 한 발로 끝나고 말았다. 결정적일때 홈런이 터졌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미네소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미네소타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은 분명 변수지만 전날 왈디척을 공략해 낸건 해리스 상대로도 강점이 될수 있고 로페즈의 투구는 오클랜드 타선이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