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마커스 스트로먼, 피츠버그는 요한 오비에도가 나선다.
스트로먼은 7승 4패 2.42의 방어율, 오비에도는 3승 5패 4.16의 방어율이다.
스트로먼은 템파와 샌디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시즌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으로 인해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느낄거라는 예상을 비웃듯 최고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커리어 첫 방어율 왕에 도전할 정도로 평균 자책이 적고
최근 7경기에서는 이닝당 출루 허용이 1이 되지 않았다.
다양한 유인구는 물론 패스트볼 위력도 대단하다.
오비에도는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컨트롤 불안으로 인해 고전하며 방어율이 크게 올라갔었는데 최근 QS를 연달아 기록하며
4점 초반대까지 끌어내렸다. 삼진 개수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볼넷 허용을 줄인데다
브레이킹볼 제구가 잘 되기에 이닝을 충분히 가져가고 있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스트로먼은 현재 NL에서 애리조나의 켈리와 더불어 가장 흐름이 좋은 투수다.
피츠버그 중심 타선 상대로도 충분히 QS 이상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겨줄 수 있다.
오비에도도 반등에 성공한건 사실이지만 선발의 우위가 있는 컵스가 승리할 것이다.
피츠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