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스즈키 켄야(5승 2패 1.7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즈키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홈 경기에서 조금 기복이 있다는게 변수이긴 한데 일단 좌타자 피안타율 .298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니엘 상대로 3안타 2득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홈 3연전에서 완전히 타격감이 가라앉아버린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듯. 결정적 3점 홈런을 허용한 브라이언 로드리게즈는 아무래도 교류전과 맞지 않는것 같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토미다 렌(1승 3.38)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후 2군으로 내려갔던 토미다는 2군에서 선발로 나서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닛폰햄이 좌완에게 약한게 토미다가 1군에 콜업되서 선발로 나서는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6회까지 카라시마에게 막혀 있다가 막판 3이닝동안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확실히 득점으로 연결 시킨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만 느린 공 투수에게 고전했다는 문제를 고쳐야 할 듯. 하지만 마무리인 유아사 아츠키가 또 무너진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양 팀 모두 교류전에서 심각한 문제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닛폰햄은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고 한신은 마무리가 헤메고 있는 중. 스즈키와 토미다의 상성을 고려한다면 결국 경기 중후반이 중요해지는데 뒷심만큼은 한신이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