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조시아 그레이,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가 나선다. 그레이는 4승 5패 3.09의 방어율, 켈리는 7승 3패 2.80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최근 두 경기에서 다소 주춤했다. 캔자와 필라등 할만한 팀을 상대했는데 평균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허용하지 않았던 홈런 허용이 늘어난게 부진의 원인이었다. 코빈, 고어와 함께 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투수인데 조금더 안정적인 유인구 구사가 필요하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실점 패전이 있었다.

켈리는 최근 7경기에서 6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현재를 보내고 있다. 사이영 레이스를 이끄는 팀 동료 잭 갈렌과 더불어 마운드를 이끌며 팀의 디비전 리더를 책임지는 에이스다. 빅리그에서 가장 높은 이닝당 삼진 수치를 기록 중인데 강점인 브레이킹볼 컨트롤도 대단하다. 집중타를 맞지 않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고 이닝 소화도 안정적이다. 워싱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최근 다저스를 비롯한 순위 경쟁팀들을 모두 제치고 디비전 리더를 질주 중인데 투타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는 갈렌보다 페이스가 좋은 실질적 에이스인 켈리가 나선다. 워싱턴도 득점이 나오긴 하지만 켈리를 난타할 수 없기에 1패를 더 안아야 할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가 유력하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