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알렉스 콥,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쉬가 나선다. 콥은 4승 2패 3.05의 방어율, 브래디쉬는 2승 1패 3.89의 방어율이다.
콥은 직전 경기에서 부진하며 시즌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2점대 방어율이 깨졌는데 밀워키 상대로 4이닝 동안 7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인 로건 웹의 뒤를 받쳐주는 2선발로는 분명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베테랑이지만 평균 93~94마일의 속구를 뿌리고 있고 투심과 체인지업, 스플리터등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를 현혹하고 있다.
브래디쉬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는 1경기에 불과했지만 3차례의 QS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빅리그 적응을 어느 정도 마쳤고 이번 시즌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단, 잘하는 홈과 달리 원정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내주는등 실점이 많았는데 홈런허용이 문제가 됐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브래디쉬가 팀 선발진에서 안정감 있는 투수 중 하나긴 하지만 원정 경기력은 아쉽다. 야스트렘스키와 데이비스등 샌프 중심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콥이 시즌 내내 꾸준히 이닝 소화를 해주는 샌프가 경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샌프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