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토니 곤솔린, 워싱턴은 제이크 어빈이 나선다. 곤솔린은 2승 1패 1.82의 방어율, 어빈은 1승 2패 5.32의 방어율이다.
곤솔린은 왜 다저스가 그를 애타게 기다렸는지를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디비전 라이벌인 샌디를 시작으로 최근 세인트와 애틀랜타등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연달아 상대했는데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개인적으로도 연승에 성공했다. 피안타율에서 리그 최정상급 수치가 나오고 있고 이닝당 출루 허용도 0.91에 불과하다.
어빈은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투수다. 2미터에 육박하는 장신의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인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마이너에서도 빼어난 구위를 갖고 있었지만 컨트롤 불안으로 인해 기복이 있었는데 빅리그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다. 삼진과 볼넷 비율이 1대1에 불과하기에 너무 많은 출루를 허용하고 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어빈이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지만 컨트롤 불안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다저스의 막강 타선 상대로 피해가는 피칭을 할 것으로 보이고 난타당할 것이다. 실질적인 에이스인 곤솔린이 나서기에 선발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타선의 지원도 있을 다저스가 승리할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