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바비 밀러, 워싱턴은 트레버 윌리엄스가 나선다. 밀러는 1승 1.80의 방어율, 윌리엄스는 2승 2패 4.32의 방어율이다.
밀러는 직전 애틀랜타 원정을 시작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1라운드에서 선택한 유망주인데 첫 등판은 인상적이었다. 메이와 유리아스등이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기에 루키들에게 기회가 가고 있는데 그보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투수는 없었다. 고전할 것으로 보였던 브레이킹볼 컨트롤이 안정적이었고 패스트볼도 힘이 있었다.
윌리엄스는 직전 경기에서 샌디 상대로 qs급 피칭을 하며 승리를 챙겼다. 꾸준히 역할을 하면서도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었는데 타선의 지원을 모처럼 받았다. 전성기에 비해 삼진 수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안정적인 제구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진의 이탈로 어린 투수들이 대거 기회를 받고 있는데 밀러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수다. 워싱턴 타선 상대로도 5이닝 이상을 무너지지 않고 막아낼 것이다. 워싱턴은 윌리엄스가 경기 초반을 버틴다해도 중반을 안정적으로 틀어막을 불펜 자원이 없다.
다저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