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패트릭 산도발, 마이애미는 유리 페레즈가 낫선다. 산도발은 3승 3패 3.47의 방어율, 페레즈는 1승 1패 3.86의 방어율이다.

산도발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컨트롤이 좋은 좌완 선발인데 볼넷 허용이 있었던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그래도, 2선발로 나선 이번 시즌 나름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5.2이닝 가깝게 던지고 있고 장타 허용이 적다.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4이닝 비자책 경기를 했다.

페레즈는 첫 승을 따냈던 워싱턴 전 이후 나선 콜로라도 전에서 패했다. 홈런 허용이 없긴 했지만 위기에서 집중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제 막 20살 생일을 넘긴 빅리그 최연소 투수로써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속구가 있고 슬라이더도 안정적이다. 써드피치만 장착한다면 알칸타라와 루자르도등 상위선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페레즈는 산체스와 카브레라등을 발굴했던 마이애미 팜의 새로운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인해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와 트라웃 외에도 렌프로와 워드, 월시와 렝기포등 노림수가 좋은 타자들이 즐비한 홈팀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