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제임스 타이온, 신시내티는 브랜든 윌리엄슨이 나선다. 타이온은 3패 8.10의 방어율, 윌리엄슨은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이다.
타이온은 직전 등판에서 필라 타선 상대로 8실점 패전을 당했다. 3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는데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팀을 실망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는 96마일의 속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등을 던지며 3점 후반의 방어율로 14승을 따냈는데 돌아온 nL에서는 좀처럼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불펜으로 강등당할 가능성도 높다.
윌리엄슨은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투수다. 좌완인 로돌로를 비롯해 신시내티 로테이션 선발진이 부상으로 붕괴됐기에 기회를 받았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삼진 능력은 있지만 브레이킹볼 컨트롤 기복으로 인해 볼넷 허용이 많다. 그래도,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선발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한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부진한 타이온이 첫 승을 따낼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데뷔한 루키를 만나는데다 신시내티는 최근 타선이 부진하다. 인디아와 센젤등이 득점권에서 주춤하는 신시 상대로 타이온의 5이닝 소화도 기대할만 하다.
컵스 타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