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잭 플레허티,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플레허티는 3승 4패 5.24의 방어율, 커쇼는 6승 3패 2.52의 방어율이다.

플레허티는 밀워키 상대로 지난 등판에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는데 삼진도 10개나 잡아냈다. 시즌 초반 디비전 최하위에 쳐지는등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던 세인트가 반격을 시작했는데 그의 부활이 언제보다 반갑다. 다저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5실점 패전을 당했기에 리벤지를 노린다.

커쇼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nl에서 컵스의 저스틴 스틸과 더불어 최고의 성적을 내는 좌완 투수다. 모친상으로 인해 멘탈을 잡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프로 의식을 발휘하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고 팀의 베테랑으로써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6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며 허용한 볼넷이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세부 스탯도 좋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미콜라스에 고전하며 일요일 경기를 패한 다저스지만 이 경기는 커쇼가 나서기에 선발 우위가 확실하다. 세인트 중심타선 상대로도 슬라이더와 커터, 커브등을 뿌리며 본인의 선발 경기를 책임질 것이다. 다저스 타선이 이미 플레허티를 공략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세인트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