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즈, 오클랜드는 제임스 카프리엘리안이 나선다. 발데즈는 3승 4패 2.84의 방어율, 카프리엘리안은 3패 10.17의 방어율이다.
발데즈는 직전 경기에서 컵스 상대로 시즌 최소인 4이닝 소화에 그치며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3시즌간 빅리그의 어떤 투수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확실한 에이스다.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고 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와 로케이션도 빼어나다. 오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1.96의 방어율이었다.
카프리엘리안은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불펜으로 강등됐었다. 그러나, 오클의 영건 선발 자원들이 모두 부진하며 팀 성적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텍사스 상대로 패하긴 했지만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QS+에 성공했다. 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QS 경기를 했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는 냉정히 말해 빅리그 전력이라 보기 어렵다. 루커를 비롯한 유망주 타자들이 터지긴 했지만 카프리엘리안이 워낙 불안한데다 불펜과 포수 전력도 떨어진다. 에이스 발데즈가 확실하게 상대 타선을 압도할 것이고 아브레유와 알바레즈, 터커가 득점을 만들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오클랜드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