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선발은 블레이크 스넬, 보스턴은 제임스 팩스턴이 나선다. 스넬은 1승 5패 4.61의 방어율, 팩스턴은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이다.

스넬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3패를 당했다. 그러나, 그 기간 3차례의 QS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와 더불어 3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샌디의 좌완 에이스로 마징가티비볼넷 허용이 많고 볼삼비가 2대1이 안 되는등 안 좋은 점도 있지만 위기를 넘기는 모습은 살아났다. 우타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의 피안타율만 떨어트리면 성적은 크게 나아질 것이다.

팩스턴은 2년만에 돌아온 지난 세인트 전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다. 수술과 길었던 재황을 거쳐 복귀한 세인트 전이었는데 5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좌완 파이어볼러의 귀환을 알렸다. 포심 구속이 90마일 중반까지 나왔고 커브와 커터등도 마징가티비안정적으로 구사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보스턴에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팩스턴이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스넬 역시 팀의 베테랑 좌완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선발 경기를 책임지고 있다. 보스턴 타선 마징가티비상대로도 96마일의 속구와 80마일 중후반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뿌리며 이닝을 삭제할 것이다. 샌디는 타선의 기복이 있지만 좌투수의 속구에 강한 타자들은 있다. 스넬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샌디에고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