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아담 웨인라이트, 밀워키는 코빈 번즈가 나선다. 웨인라이트는 승패없이 7.20의 방어율, 번즈는 4승 2패 3.35의 방어율이다.
웨인라이트는 부상으로 인해 한 달을 날리고 5월초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4실점하며 그를 기다린 팀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십수년동안 그와 호흡을 맞췄던 몰리나의 은퇴 속에 포수의 리드를 믿고 공을 뿌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커브와 투심등 수준급 구종이 있긴 하지만 볼배합 문제로 안타 허용이 늘었다. 밀워키 상대로는 지난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4.18의 방어율이었다.
번즈는 밀워키의 에이스답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정상 궤도로 들어섰다.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에 성공했고 직전 캔자 전에서는 시애틀전 이후 최다 삼진을 잡아냈다. 싱커와 커터의 무브먼트와 컨트롤이 살아나며 사이영 위너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세인트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지난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1.29의 방어율이었는데 경기당 7이닝을 소화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세인트의 천적인 번즈가 나서는데 최근 페이스도 최고조다. 세인트 타선이 살아난건 분명하지만 커터와 싱커 외에도 결정구인 슬라이더를 비롯해 체인지업까지 뿌릴 번즈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웨인라이트가 복귀 이후 불안한 피칭을 하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세인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