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브랜든 파트, 샌프는 로건 웹이 나선다. 파트는 1패 12.10의 방어율, 웹은 3승 5패 3.46의 방어율이다.
파트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루키다. 애리조나가 하위 선발이 약하기에 그와 넬슨등 팀내 최고 유망주들을 빅리그에 데뷔시켰는데 아직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구위는 강점이 있지만 확실한 브레이킹볼 결정구가 없기에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안타 허용이 많다. 그래도, 적응만 잘 되면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웹은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3승을 따냈다. 개막 이후 다소 난조를 보이며 에이스다운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안타 허용이 늘어난 점은 아쉽지만 볼넷 허용이 적기에 실점을 줄이고 있다. 이번 시즌 볼삼비가 7대1에 육박할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 3.71의 방어율이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벌랜더와 개릿 콜의 포심, 가우스먼의 스플리터, 프램버 발데스의 커브등과 더불어 웹은 리그 최고의 구종 중 하나인 투심을 완벽하게 뿌리는 투수다.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도 투심을 주무기로 해서 체인지업과 커브등을 섞어 이닝을 삭제할 수 있다. 파트는 아직 리그 적응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