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은 요키시 , 쓱은 송영진이 나선다. 요키시는 3승무패 2.83의 방어율, 송영진은 2승 1.93의 방어율이다.
요키시는 개막 이후 출발이 다소 아쉬웠지만 최근 4경기에서 전경기 QS를 비롯해 3승을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컨트롤을 자랑하는 투수답게 유인구를 뿌려 타자의 범타를 유도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2안타만 허용하기도 했다. 안우진과 더불어 키움의 로테이션을 확실하게 지키는 외인 에이스다. 쓱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4.15의 방어율로 다소 고전했다.
송영진은 시즌 초반이지만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불펜으로 시작해 가능성을 알렸고 로메로의 이탈과 김광현의 부상이 있었던 쓱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하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149 정도까지 나오는데 어린 선수답게 공격적인 피칭으로 이닝을 소화 중이다. 팀에서는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송영진이 루키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하는건 사실이지만 요키시같은 리그 최고의 외인 투수를 만나는건 부담이다. 키움 타선이 부진한 최근이긴 하지만 루키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 선발의 안정감이 있는 키움이 리그 선두인 쓱의 상승세를 돌려세울 것이다.
쓱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