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츠이 토모타카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1경기에 등판해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츠이는 1군과 2군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3번의 QS와 2.73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대졸 자원을 잘 써먹는 라쿠텐의 특성상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 카즈야 공략에 실패하면서 10이닝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가장 좋았던 흐름이 끊겨버린게 문제가 될 것입니다. 1회말 선취점 찬스와 9회말 끝내기 찬스를 모두 놓쳐버린건 분위기가 가라앉기에 매우 좋은 재료일듯. 0:0인 10회초 상황에서 다른 투수들을 놔두고 신진급이나 다름 없는 우치 세이류를 등판시켰다가 결승 홈런을 내줘버린 이시이 감독의 용병술은 이 팀이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계속 B클래스를 전전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치바 롯데

모리 료타로(1승 3.3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닛폰햄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5안타 2실점의 투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모리는 작년에 비해 한층 안정된 투구를 해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스턴 리그에서도 투구 페이스에 변함이 없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9회까지 무득점에 막혀 있다가 10회초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테이블 세터의 부진은 이 문제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중. 그래도 오지마 강판 이후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승리조 불펜진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코멘트

필승 카드에 가까웠던 노리모토를 등판시키고도 패배했습니다. 공수의 궁합이 맞지 않기 시작한 라쿠텐의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듯. 물론 모리의 한계점은 QS에 가깝지만 마츠이 토모타카가 치바 롯데의 타격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치바 롯데 승

[[핸디]] : +1.5 치바 롯데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