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 선발은 브래디 싱어, 텍사스는 마틴 페레즈가 나선다. 싱어는 1승 1패 7.88의 방어율, 페레즈는 2승 1패 2.87의 방어율이다.

싱어는 미국이 주목하는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투수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역할을 충분히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포심 위주의 투수에서 싱커볼러로 변신한후 성적이 나아졌는데 싱커의 무브먼트가 불안하며 공략당했다. 그래도, 캔자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고 슬라이더는 타자를 잠재울 수 있는 구종이다. 텍사스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2패 7.56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로테이션 선발로 잘해주고 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지난 시즌 12승과 190이닝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다. 홈런 허용이 다소 있긴 하지만 고비마다 커브와 체인지업등을 뿌리며 상대 타선의 범타를 유도 중이다. 캔자 상대로는 최근 4경기를 모두 승리하는등 매우 강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시즌 초반 부진한 싱어와 달리 페레즈는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 캔자 상대로 최근 4연승을 따내는등 상대전에 매우 강했다. 시거의 부상 이탈에도 시미언과 가르시아. 하임등이 충분히 찬스에서 생산력을 보이는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다.

캔자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