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딜런 시스, 볼티모어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시스는 2승무패 1.65의 방어율, 로드리게스는 승패없이 6.75의 방어율이다.

시스는 지난 시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는데 이번 시즌도 쾌조의 출발을 했다. 개막전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리에 실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감독이 무리해서 긴 이닝 소화를 시키지 않고 있지만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자책 경기를 했다. 리그 최고의 삼진 능력을 보유한 투수답게 이닝당 삼진을 1.4개 이상 잡고 있기도 하다. 볼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3.65의 방어율이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23세의 영건이다. 존 민스가 부상으로 빠진 볼티모어기에 선발 한 자리가 필요했고 팀의 가장 유망주인 그가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아직은 빅리그에 적응하는 중이기에 그리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건 아니다. 마이너 레벨에서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던 삼진은 잘 나오지만 문제는 역시 불안한 컨트롤이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일요일 경기에서 리그 다승 1위 상대로도 역전승을 따냈는데 승부치기 끝에 승리했기에 팀 분위기가 크게 올라갔을 것이다. 또, 이 경기는 홈이고 사이영 레벨의 슈퍼에이스 시스가 나선다. 볼티의 루키 상대로 최고 투수의 위용을 보여줄 화삭이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볼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