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승 가도를 이어간 NC는 이용준(0.00)이 데뷔 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두산 원정에서 3.2이닝을 1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이용준은 작년 7월 23일 LG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문제는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그의 커리어 로우 경기는 바로 KT 상대 1이닝 5실점 홈경기 투구였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폭발력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언제든 호조를 기대할수 있는 타선임엔 분명하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용찬의 존재가 큰 힘이 되는 편.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KT는 고영표(1승 1.1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7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두었던 고영표는 롯데 킬러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작년 NC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7이닝 2실점 이하로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했는데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엄청난 잔루를 남기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이 꾸준히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어찌됐든 중심 타선에서 장거리포라도 나와줘야 한다. 슐서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러운 부분.

NC가 타격이 아닌 투수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로선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상대임은 분명할듯. 그러나 고영표는 NC 상대로 대단히 강력한 투수고 시즌 초반의 컨디션도 좋다. 이용준이 커리어 최고의 출발을 해냈다고는 하지만 선발 이용준은 물음표가 엄청난 투수고 이미 KT 상대로 무너진 악몽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