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메릴 켈리, 밀워키는 코빈 번즈가 나선다. 켈리는 1패 3.86의 방어율, 번즈는 1패 9.64의 방어율이다.

켈리는 이번 시즌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그러나, 천적이었던 다저스를 연속으로 상대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다저스 전을 제외하면 2점대의 풀타임 시즌 방어율을 기록했던 투수기도 하다. 구위는 강점이 없지만 리그의 선발 자원 중 어떤 투수보다도 다양한 구종을 뿌릴 수 있다. 밀워키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는등 1승 0.69의 방어율로 강했다.

번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nl 최고의 선발 자원이었다. 21시즌 사이영을 수상했고 22시즌에는 사이영 투표 최종 3인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출발은 최악의 모습이다. 2경기에서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했고 실점이 많았다. 빅리그 최고의 싱커와 커터, 체인지업을 뿌리는 투수였는데 초반 컨트롤이 흔들렸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비록 번즈의 시즌 출발이 최악인건 사실이지만 지난 2시즌간 빅리그 최고의 투수로 언제든 스스로 반등할 힘이 있다. 파워 툴은 좋지만 정교한 타자가 없는 애리조나로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뿌릴 번즈에 고전할 것이다. 켈리가 밀워키에 강하긴 했지만 옐리치와 아다메스등 밀워키 타선이 끈질긴 모습으로 공략할 수 있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