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드류 라스무센, 오클랜드는 제임스 카프리엘리안이 나선다. 라스무센은 1승 0의 방어율, 카프리엘리안은 승패없이 9.0의 방어율이다.
라스무센은 첫 등판에서 워싱턴을 원정에서 만나 승리했다. 6이닝을 소화했는데 무사사구 7삼진의 완벽투로 승리했다.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으로 뛰던 투수에서 지난 시즌 선발로 전환했는데 성공적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90마일 후반의 속구 외에도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등 구종이 다양하진 않지만 패스트볼 무브먼트와 로케이션등에 강점이 있다. 오클 상대로도 지난 시즌 1실점 승리가 있었다.
카프리엘리안은 블랙번과 어빈의 공백이 있는 팀에서 상위선발로 기대한 투수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21시즌 9이닝당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8승 4.07의 방어율로 가능성을 보였는데 그 이후 다소 성장세가 더디다. 지난 시즌에는 삼진 수치도 하락했는데 건강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템파는 좀처럼 질거같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최지만의 이적 여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중심 타선이 연일 장타를 찬스에서 뽑아내기에 득점 생산력이 대단하다. 게다가, 라스무센은 불펜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선발로 전환한 투수기도 하다. 오클의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보인다.
오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