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브랜든 우드러프, 세인트는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우드러프는 승패없이 1.50의 방어율, 플레허티는 1승 0의 방어율이다.

우드러프는 첫 등판에서 디비전 라이벌인 컵스 상대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그래도, QS와 더불어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번즈와 함께 팀 마운드를 이끄는 쌍두마차인데 첫 출발이 좋았기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주게 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97마일이 꾸준하게 찍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등의 컨트롤도 안정적이었다. 세인트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1.20의 방어율이었다.

플레허티는 토론토 상대로 무실점으로 5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소 불안한 피칭을 했는데 노히터 경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꾸준히 불안 요소로 꼽혀온 제구는 여전했다. 5이닝 동안 볼넷을 7개나 내줬는데 인내심을 갖고 타석에 들어오는 선수 상대는 고전했다. 팀이 원하는 에이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컨트롤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플레허티가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건 사실이지만 꾸준히 지적되온 컨트롤 불안은 분명 있다. 옐리치를 중심으로 윈커와 아다메스등 공을 인내심 깊게 보는 밀워키 상위 타선이 상대 선발의 멘탈을 흔들 수 있을 것이다. 상대에 강했던 에이스 우드러프의 존재도 든든한 밀워키가 승리할 것이다.

세인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