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제임스 카프리엘리안, 클리블랜드는 잭 플레삭이 나선다. 카프리엘리안은 5승 9패 4.23의 방어율, 플레삭은 3승 12패 4.27의 방어율이다.

카프리엘리안은 이번 시즌에도 팀의 로테이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프랭키 몬타스를 비롯해 배싯과 머나야등 팀을 이끌던 선수들을 파이어세일로 팔아치운 오클랜드지만 그만은 지키며 팀의 중심 투수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은 부상 이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시즌 마무리는 매우 좋았다.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플레삭은 최악의 지난 시즌을 보냈다. 클레빈저와 코리 클루버등 팀의 상위 선발을 모두 보낸 클리블랜드지만 셰인 비버를 지원할 2선발로 그를 내세웠는데 숙소 무단이탈로 코로나에 걸리는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투구도 신통치 않았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구위가 떨어질 상황이 아닌데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비롯해 브레이킹볼 제구가 아쉬웠다. 그래도, 오클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고전이 예상됐던 난적 시애틀 원정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는데 샌들린과 모건, 스테판등 불펜이 안정적으로 상대를 막아내고 있다. 플레삭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불펜에서 오클을 압도할 수 있다. 또, 클블은 타율이 높진 않지만 주니뇨와 스티븐 콴, 라미레즈등이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주자를 잘 불러들이고 있다.

오클이 클블 투수진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