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어헤드이글스 (리그 -위 / 승무패무패)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를 차지, 승격에 성공했다. 1위 캄뷔르 퍼포먼스가 상당한 탓에 선전이 가려졌으나, 그들 또한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는 등 쾌조의 흐름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리그 판도를 흔들고자 한다.

수비적으로 상당히 단단하다. 지난 시즌 리그 팀 최소 실점 1위를 달성했다. 리그 38경기서 고작 25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센터백 조합이 단단한 라인을 형성하고, 카이퍼스(LB)와 루카센(RB) 등 풀백들까지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준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다만 빈공을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앞선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는 각각 8골씩 넣은 부에크마(CB)와 반 호에번(RW, 최근 5경기 3골), 헨드릭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다. 그런데 이들이 이번 이적 시장서 모두 팀을 옮겼다. 대체 자원을 바삐 영입했지만 아직 신뢰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준주전급 자원인 로스(LW)와 크로더(FW) 부상 여파까지 감안해야 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 결장자 : 크라머(CB / A급), 로스(LW / A급), 크로더(FW / B급)

◎ SC 헤이렌베인 (리그 -위 / 패승패승무)

지난 시즌 승점 39점을 기록, 리그 12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상당한 상승세를 탔으나, 리그 11경기 무승 부진 등 시즌 중반 고꾸라지며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은 앞서지만, 이마저도 압도적이지 않다.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격은 큰 문제가 없다. 프리 시즌 친선 경기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비어만(FW)이 잠잠하지만 할리로비치(CM, 최근 5경기 2골)과 반 데르 하이데(LW, 최근 5경기 1골) 등 측면과 2선 자원들이 유기적인 스위칭과 활동량으로 힘을 보탠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찬스 상황서 얼마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1~2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문제는 수비 기복이다. 지난 시즌 부진이 길었던 주요인이다. 후방 제어가 되지 않으니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도 고전한 경우가 잦았다. 주전 수비수인 반 비크(CB)와 드레세비치(CB) 등이 중심을 잘 잡지 못한다면 클린 시트 달성은 불가하다.

- 결장자 : 보흐니에비치(GK / B급), 바우덴베르크(LB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