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17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빅애플 4연전을 개막한다. 현재 탬파베이에 머물고 있는 매리너스는 8-2로 레이스를 상대로 시리즈를 시작한 뒤 4-2로 2연패했다. 시애틀은 58승 50패로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2위 오클랜드에 불과 2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7승 3위다. 시애틀은 샘 해거티, 카일 루이스, 셰드 롱 주니어, 에반 화이트 등 부상자 없이 7명의 투수 없이 뛴다.
뉴욕 양키스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3-1로 완파하고 마지막 5승 중 4승을 거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0일(현지시간) 홈런을 치고 4타점을 챙겼다. 뉴욕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6경기 이내 이동하며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불과 5경기 뒤지고 있다. 뉴욕은 트레이 암버지, 미구엘 안두자르, 클린트 프레이저, 크리스 기튼, 팀 로카스트로, 지오 우르셀라, 루크 보이트 등 9명의 투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 임한다.
시애틀은 팀 평균자책점 4.48로 18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마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5경기 동안 매리너스는 경기당 평균 4.00실점에 그쳐 3승을 거뒀다. 시애틀의 WHIP은 1.30으로 14위로 올라섰고 상대 타자들의 평균 타율은 .249로 21위였지만 2주 전(24위)보다 떨어졌다. 시애틀은 크리스 플렉센이 10개, 삼진 129개로 키쿠치 유세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은 목요일에 타일러 앤더슨에게 공을 넘겨줄 것이다. 최근 인수한 앤더슨은 5승 8패에 평균자책점 4.39, 탈삼진 89개로 시애틀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시애틀은 팀 타율 2할2푼1리, 장타율 2할8푼2리 26위, 460점으로 19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기 때문에 타석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 올 시즌 선두타자는 2루타 18개, 팀 최다 홈런 25개, 63타점을 기록한 미치 하니거(2위)다. 카일 시거는 17개의 2루타, 22개의 홈런, 6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10승, 탈삼진 176개로 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에이스 제릿 콜에 의해 마운드에 올랐다. 팀 내 평균자책점은 3.77로 야구 11위, 뉴욕 WHIP은 1.17로 5위다. 양키스의 투구는 야구 5위 타석에서 상대 타자를 평균 0.225로 잡고 있다. 뉴욕은 아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뉴욕의 생산량은 수준 미달이다. 양키스는 팀 타율 0.235로 20위, 장타율 0.392로 21위, 439점으로 24위다. 뉴욕은 8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실점밖에 하지 못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 우익수 애런 저지(22홈런)가 22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점 공동 선두(50타점)에 있다.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홈런 50타점으로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향상됐다.
시애틀은 .500을 넘는 8경기를 치르는 팀에 걸맞지 않지만, 매리너스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순위에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며, 합법적인 포스트시즌 경쟁자이다. 시애틀은 강력한 상대팀과의 경기를 끌어올려 마지막 6개 팀마다 승리 기록을 가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12경기 중 아메리칸리그 동부 팀과 맞붙어 9승을 거뒀다. 뉴욕은 시즌 내내 부상과 코로나 문제가 있었고 계속해서 소속팀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양키스가 지난 시즌 22홈런, 52타점으로 양키스를 이끌었던 강타자 루크 보이트 없이 뛰면서 부상 때문에 뉴욕이 타석에 섰다.
뉴욕은 팀 평균자책점 11위인 강한 투수진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6경기 이내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볼티모어와의 최근 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앞선 4경기 모두 1실점, 3실점, 4실점, 3실점하는 데 그쳤다. 매리너스와 양키스가 맞붙은 최근 56경기 중 37경기 만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