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한다. 토론토는 53승 19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전체 2위 승률과 더불어 리그 재개 후에도 8승 1패로 피닉스 선즈 다음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파스칼 시아캄의 1옵션 활약과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반 블릿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투 가드 시스템을 통해 상대 백코트를 박살냈다. 잠깐 잔부상에 시달렸던 OG 아누노비, 서지 이바카의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 각종 수비 수치가 알려주듯이 토론토의 수비력은 리그 최강이다. 스펜서 딘위디, 카이리 어빙이 없는 브루클린의 백코트를 막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브루클린은 리그 재개 후 가장 놀라움을 안긴 팀이다. 딘위디, 어빙, 디안드레 조던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롤 플레이어들이 맹활약하면서 35승 37패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낸 캐리스 르버트, 슈터 조 해리스, 빅맨 제럿 알렌이 너무나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를 3승 1패로 마친 원동력. 하지만 한계는 명확하다. 브루클린 스타일이 빠른 트랜지션과 3점을 기반으로 한 양궁농구라는 점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토론토를 1라운드에서 만난 건 악몽에 가깝다. 백업 빅맨의 부재도 아쉽다.
브루클린이 손쉽게 무너지진 않겠지만 토론토의 드랍백 수비를 이겨내긴 쉽지 않다. 토론토의 1차전 승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
[[승패]] : 토론토
[[핸디]] : +9.5 브루클린 핸디
[[U/O]] : 223.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