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선발은 맥스 프리드,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가 나선다. 프리드는 승패없이 9.0의 방어율, 알칸타라는 1패 1.50의 방어율이다.
프리드는 팀의 1선발로 출발했지만 그리 인상적인 출발이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워싱턴 타선에 난타당하며 2이닝 소화에 그쳤다. 삼진 능력은 여전하지만 타자의 좌우를 잘 이용하며 훌륭하던 커맨드가 흔들리며 복판으로 공이 들어가고 있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등판에서는 1이닝 동안 피홈런 두 개를 맞으며 고전했다.
알칸타라는 마이애미의 에이스답게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무실점으로 템파를 틀어막았고 세인트 전에서도 QS로 선발의 역할을 잘했다. 97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세 가지 종류의 브레이킹볼이 위기마다 잘 제구되고 있다. 애틀 상대로는 최근 3경기에서 2차례의 QS+ 기록을 냈다.
언더를 가져간다. 프리드의 시즌 출발이 불안하지만 홈에서 심기일전하고 공을 뿌릴 것이고 알칸타라는 리그 내 어떤 우투수보다도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애틀 상대로도 QS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승리는 마이애미를 가져간다. 마르테와 아귈라, 쿠퍼등 중심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고 로하스와 듀발등도 프리드 상대로 장타를 기대할만 하다. 애틀도 프리먼과 아쿠냐등 MVP 레벨의 타자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알칸타라의 묵직한 포심을 통타하기는 어렵다.
마이애미 역배가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