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20일 전주 KCC 울산모비스

스포츠분석

[KBL] 3월20일 전주 KCC 울산모비스

메가슬롯 0 2,691 2021.03.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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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직전경기(3/14) 원정에서 안양KGC 상대로 84-7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2) 홈에서 고양 오리온 상대로 91-6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31승15패 성적. 안양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라건아(23득점, 19리바운드)가 속공 상황에서 함께 달려줄수 있는 빅맨의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전(47-26) 전창진 감독이 준비한 맞춤형 수비 전술이 위력을 발휘한 경기. 이정현, 유현준이 함께 주도한 투맨 게임을 통해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릴수 있었고 송교창(17득점,11리바운드)의 역할 분담도 좋았던 모습. 다만, 디제이 존슨가 라건아의 휴식구간을 책임져주지 못하면서 전반전 큰 점수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추격을 허용하면서 진땀 승부를 펼쳐야 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울산 모비스는 직전경기(3/15) 홈에서 서울SK 상대로 75-7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3) 원정에서 서울 삼성 상대로 59-74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28승18패 성적. 서울SK 상대로는 숀롱(21득점), 장재석(12득점), 최진수(13득점)를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며 19%(4/17)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기록 되면서 SK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던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4개 마진을 기록했지만 스피드 싸움에서 밀렸으며 이전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김민구는 18분6초 시간 동안 1득점에 그쳤던 상황. 또한, 서명진, 이현민, 전준범의 야투 성공률 하락 현상이 2경기 연속 이어진 패배의 내용.


 *특이 사항*

전주KCC는 디제이 존슨 대신 KBL 최장수 외국인선수 헤인즈를 영입했다. 디제이 존슨이 떠나게 되면서 골밑에서 높이가 낮아지게 되지만 지역방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헤인즈 라는 것은 도움이 될것이다.


헤인즈의 선택이 나쁘지 않은 선택 이였다고 생각되지만 지금 당장에는 득 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 오리온 원정 백투백 일정을 위해서 힘을 분산해야 하는 KCC 입장에서는 라건아의 출전 시간을 줄일수 밖에 없고 헤인즈가 KCC의 지역방어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 울산 모비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5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원정에서 85-81 승리를 기록했다. 5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있었던 탓에 4쿼터(17-26)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는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이정현(22득점, 6어시스트)이 주도한 투맨 게임을 통해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릴수 있었고 라건아(12득점, 5리바운드)와 타일러 데이비스(17득점)의 역할 분담도 좋았던 모습. 반면, 울산 모비스는 승부처에 이정현을 막지 못했고 3점슛(25%, 5/20)이 터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경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17개)를 많이 허용했으며 버논 맥클린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숀롱의 휴식 구간이 문제가 되었던 상황. 


4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홈에서 77-72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33-48) 15점차 열세를 보였지만 그분(?)이 오셨던 이현민(20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치고 4쿼터에 5개 A패스를 배달하는 맹활약을 펼쳤던 경기. 반면, 전주 KCC는 백코트 싸움과 리바운드(29-40) 싸움에서 투지 부족으로 흐름을 빼앗겼고 4쿼터(4-15) 주축 선수들의 애투 난조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역전패를 당한 경기. 


3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연속경기 일정 이였고 군산 월명체육관 중립구장 경기에서 78-65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30-38) 한때 16점차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전(48-27)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강한 압박 수비로 대역전승을 만들어 낸 경기. 반면, 울산 모비스는 백투백 원정 이였고 숀 롱(18득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백투백 원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피로누적이 문제가 되었으며 23분여 출전 시간 동안 김민구가 무득점으로 침묵한 경기.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원정에서 90-80 승리를 기록했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송교창(24득점, 3점슛 5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지치지 않는 기동력과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경기. 반면, 울산 모비스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고 숀 롱(14득점, 9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전(37-40)은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외국인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 차이가 벌어졌던 경기.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원정에서 96-65 승리를 기록했다. 숀 롱(19득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는 가운데 13개 3점슛을 54.2%의 높은 적중률 속에 림에 꽂아 넣었던 경기. 반면, 전주 KCC는 팀 야투(39.1%)와 3점슛(12.5%) 성공률이 형편없었고 라건아가 결장으로 혼자서 해야할 일이 많은 타일러 데이비스의 체력적인 문제점이 나타났던 경기.


KCC 보다 먼저 헤인즈와 접촉했지만 헤인즈를 선택하지 않았던 유재학 감독 이였다. 유재학 감독의 눈에는 헤인즈의 장점 보다 단점이 명확하게 눈에 들어왔다고 생각할수 있고 토종 빅맨 싸움에서 4번 포지션의 몸싸움이 약하다는 KCC의 약점을 장재석과 함지훈이 쉬지 않고 괴롭힐 것이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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