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을 거둔 LG는 이민호(12승 7패 5.17)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민호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1.1이닝 무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그 상대가 한화와 롯데였다는 점이 변수인데 6월 26일 KT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그 이상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어쩌면 KT보다 좋을수 있을듯. 정우영과 고우석을 아낀 불펜은 이번 경기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오드리사미어 데스파이네(8승 12패 4.4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0일 SSG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데스파이네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을 겪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 내용이 아쉬운 편인데 금년 LG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오윤석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력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역시 잠실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민의 합류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
이번 경기는 데스파이네에게 있어서 첫 8일 휴식후 등판이다. 휴식이 길어질수록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지는 데스파이네 특성상 이번 경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이민호에게 기대를 거는것이 무리라는건 잘 알고 있지만 KT 원정 호투의 강점도 있고 유독 임찬규의 호투 다음날 이민호가 잘 던지는 케이스가 많았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엘지 LG 트윈스 승리
핸디 : 엘지 LG 트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