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내 곤욕을 겪었지만, 지난 8R 이후부터 힌트를 찾았다. 무엇보다 타코우스키(DF) & 미(DF) 등 중심 수비 축들이 페이스를 개선했다. 최소 실점을 구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구성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울버햄튼은 득점력 부재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 1실점 이하의 수비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실제로 근래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을 내어줬을 뿐이다.역시나 이들 역시도 공격력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 중 단 5경기에 한해 득점에 성공했을 뿐이며, 언급한 5경기 중에서도 고작 1경기에 한하여 멀티 득점 성과를 냈을 뿐이다. 극심한 득점력 부재다. 참고로 우드(FW) & 반스(FW) 역시도 묵묵부답이다. 울버햄튼의 낮고 견고한 수비 라인을 뚫고 살아남을 정도는 아니다.물론 전략적 측면에서 노림수는 있다. 지난 아스날과의 격돌에서도 우월한 다이렉트 전략으로 상대의 배후 공간을 공략했다. 울버햄튼의 느린 전환 속도도 이들에겐 엄청난 이점으로 체감될 수 있다. 조직적인 대응 측면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해볼 만한 일정이다.
2연패 이후, 첫 승을 낚았다. 첼시와의 지난 홈 승부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낸 점. 근래 대체적으로 후반 실점 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첼시와의 승부에서는 풀 주력 옵션들을 꺼내면서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말 일정에서의 여파는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을 것.앞서 언급한대로 히메네즈(FW)의 부상 이탈로 영향력이 급감했다. 가뜩이나 올 시즌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공-수 전환 속도’와 ‘수비 안정감’ 문제가 꼽혔다. 대체 1선의 영향력 부재로 언급한 두 약점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는 네투(FW)와 트라오레(AMF)가 조합되어 1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침투 성향을 어필할 주 선수가 활약할 만한 환경은 아니다.덴동커(DMF)의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백 쓰리 조직과 중원 코어 구성은 미묘하게 손봐야 한다. 올 시즌 네베스(MF) - 무티뉴(DMF) 조합 간 퀄리티는 예년만 못하다. 마시알(DF), 무티뉴(DMF), 사이스(DMF) 등의 반응 속도도 기대 이하다. 가뜩이나 올 시즌 원정 퍼포먼스가 썩 좋진 않았다.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할 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