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5승 7패 4.0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21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팔터는 역시 원정 투구는 홈에 비해서 좋지 않다는 문제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낮 경기에서 제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길버트를 공략하면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주자가 있을때 타선이 제 몫을 해준게 크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10승 11패 3.4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최근의 부진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최근 원정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 피안타율이 조금 더 높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스킨스와 베드나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득점력의 저하가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2개의 병살타와 3개의 실책은 이 팀의 한계점을 말해주는 부분일듯. 1.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기나긴 피츠버그의 연패가 끝났다. 그리고 그 승리가 스킨스라는 점은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홈 경기의 팔터와 원정 낮 경기의 카스티요는 우열을 가릴수 없을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불펜전인데 현재 두 팀의 불펜 상황을 고려한다면 접전에서 불안한건 아무래도 시애틀쪽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