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7승 6패 4.1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세베리노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금년 홈에서 강점이 있고 마이애미 상대로 12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무뇨즈와 소리아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 장타력이 살아난게 다행스럽다. 2홈런으로 5타점이라는게 메츠의 정체성일듯. 2이닝을 혼자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호세 부토는 최고의 마당쇠일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맥스 메이어(3승 2패 5.2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이어는 조금씩 좋을때의 투구 내용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원정에 약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에서 이를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 상대로 터진 제이크 버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역전패 이후 타격의 흐름이 끊긴 모습이 역력한 편. 요즘 마이애미의 타격은 애드워즈와 버거의 투맨쇼 같다.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무너진 이후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마이애미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이 좋은 편이다. 세베리노 상대로 나름 승부를 걸 여지는 있는 편. 하지만 전날 무뇨즈가 무너진건 메이어 역시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그리고 전날 메츠는 부토 1명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불펜의 소모도 줄였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