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선발 엄상백(1승2패 2.57)은 직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2K 2BB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2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3회 연속안타를 시작으로 볼넷도 내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회에도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며 결국 조기강판 되고 말았다. 아쉬운 피칭을 펼치긴 했지만 앞선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던만큼 오늘 반등투를 기대해볼만 하겠다. (지난시즌 롯데전에서 1승1패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롯데
선발 한현희(2승2패 7.17)는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4.2이닝 7피안타 3K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의 힘은 나쁘지 않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투구수 조절에 실패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 올시즌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피칭을 펼쳐주고 있고 지난 KT전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는만큼 오늘 기대치가 높진 않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2연투와 3연투를 펼친 김진욱과 김원중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최준용도 2연투이긴 하지만 2일 투구수가 많지 않아 출전을 가능할 전망.)
▶ 결론
어제 경기 KT선발 고영표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주었지만 타선에서 9회까지 단 1득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10회말 2사 상황에서 문상철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2-1 KT가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승리는 KT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선발 엄상백은 직전 경기 많은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앞선경기들에서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던만큼 오늘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 반면 롯데선발 한현희는 올시즌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피칭을 펼쳐주고 있다. 또한 오늘 롯데 불펜에 김진욱과 김원중이 등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만큼 마운드 경쟁에서는 KT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어제 KT타선이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지만 롯데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했고 박병호도 대타로 출전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던 부분이였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KT가 투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KT 승
◎ KT 핸디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