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1승 2패 2.9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토는 홈 경기 적응이 거의 완료되는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그것보다는 더 좋은 투구 내용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정말 홈런에 죽고 사는 경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다. 일단 홈 경기에선 이게 강점이긴 한데 유독 치바 롯데 상대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 걸린다. 4.1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점일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모리 료타로(1승 1패 4.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라쿠텐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모리는 조금씩 1.5군 투수의 한계를 드러내는 중이다. 4월 19일 닛폰햄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 투구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목요일 경기에서 타이라와 아오야마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선 3점 마린스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아쉽다. 그래도 혼자서 테이블 세터들이 3타점을 합작한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승리조는 니시무라 타카히로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그러나 모리의 투구는 조금씩 1군 타자들에게 파악이 되어가는 반면 카토는 홈에서 반등을 해내고 있는 상황. 물론 불펜의 우위는 치바 롯데가 가지고 있긴 하지만 카토는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