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2승 9패 4.2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세이부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키나카는 최근 4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중 2패가 소프트뱅크 상대로 나온 것인데 변수가 있다면 야외 구장 경기의 경우 QS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이마이 타츠야에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3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 경기의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어버린건 대단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키시 덕분에 불펜 소모를 니시구치 1명으로 마무리한게 다행스럽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모리 유이토(2승 4패 1.93)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등판 횟수가 꽤 적은 모리는 16일 라쿠텐 원정에서 긴급 선발로 나서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오프너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가능성이 높은 편. 화요일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스파이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경기 초중반의 찬스를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래도 워낙 라쿠텐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불펜의 안정감 대결은 분명히 우위를 점유할 것이다.
라쿠텐은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일때 타격감이 가라앉아버렸다. 소프트뱅크의 불펜 데이를 막아낼 가능성은 대단히 낮은 편. 반면 소프트뱅크는 유독 라쿠텐 원정에서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물론 타키나카가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야외 구장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접전으로 가면 결국 유리한건 소프트뱅크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