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최원준 7승1패 3.00)
최원준 투수는 직전경기(8/13) 원정에서 키움 상대로 3.1이닝 4피안타 3볼넷 2K, 6실점(3자책) 노디시전을 기록했으며 이전경기(7/6) 홈에서 NC 상대로 4.1이닝 8피안타(3홈런) 2볼넷 3K, 6실점(5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올시즌 16경기 7승1패, 9경기 QS 기록. 최근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시즌 첫 패배가 나왔지만 올시즌 16차례 등판중 12경기에서 짠물 투구를 보여주고 있었고 2경기 모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정상참작 되어야 한다. 올시즌 홈에서 3승1패, 2.68 올시즌 상대전 1경기 승패없이 8.44, 5.1이닝 5실점 기록이 있다.
기아(멩덴 3승2패 3.73)
다니엘 멩덴 투수는 복귀전 이였던 직전경기(8/13) 원정에서 SSG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1볼넷 4K, 1실점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5/18) 홈에서 SSG 상대로 5이닝 9피안타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KBO무대 데뷔후 9경기 3승2패, 5경기 QS 기록. 멩덴 투수는 MLB 통산 82경기(선발 69경기) 30승14패 3.14를 기록했으며 올시즌 9경기중 7경기에서 최고 149km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상황.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승패없이 0.87, 10.1이닝 3실점(1자책)의 투구로 부상에서 벗어나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줬고 복귀전에서 짠물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기록한 상황. 올시즌 원정에서 2승, 3.33 두산 타자들과는 첫 만남 이다.
전일 경기에서는 기아가 7-3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일요일에 나왔지만 연패를 막고 다시금 승리를 추가하면서 상승세 리듬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시즌 34승2무44패 성적. 홈런 없이 5안타로 7득점을 만들어 냈고 개인 최다 5.2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선발승을 기록한 김유신 투수의 재발견도 값진 소득이 되었던 하루. 반면, 두산은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38승42패 성적. 곽빈 투수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2개 병상타가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경기.
최원준 투수가 멩덴 투수에게 밀리는 선발 카드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또한, 두산은 약 2개월 가량 두산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금지약물 복용 의혹'에서 벗어나는 결과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 받으면서 해당 선수가 전력에 다시금 합류했고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도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산 선수들의 독한(?) 경기력이 기대되는 타이밍 이다.두산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