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가 유타 재즈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100% 전력과는 거리가 멀다. 주전 슈팅가드 자원인 개리 해리스가 엉덩이 부상으로 이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윌 바튼도 마찬가지. 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어차피 덴버는 이 둘 없이 리그 재개 후 일정을 잘 치렀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 PJ 도지어, 몬테이 모리스 등 대체 자원들이 100% 공백을 채운 바 있다. 유타와 달리, 갑작스러운 공백이 아닌 만큼 큰 걱정은 없다. 니콜라 요키치, 폴 밀샙이 버티는 인사이드 전력은 유타를 압도한다.
문제는 유타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마이크 콘리의 결장이 확정됐기 때문. 자녀 출생으로 인해 이 경기는 뛸 수 없기 때문. 결국 에마뉴엘 무디아이, 조던 클락슨 같은 다른 가드진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문제는 다른 정통 포인트가드 자원이 없다는 점. 조 잉글스가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는 데다 정규시즌 동안 평균 20점을 넣었던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빈자리도 클 수밖에 없다. 페인트 존을 지키는 드랍백 수비를 펼치지만 덴버의 외곽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이 수비 전략은 패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덴버는 해리스, 바튼의 공백이 크지 않다. 반면, 유타는 콘리의 결장으로 백코트 전력이 너무나 헐거워졌다. 덴버가 시원한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승패]] : 덴버
[[핸디]] : -3.5 덴버 핸디
[[U/O]] : 21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