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헬린이 헬스장에서 귀인들 만난썰.ssul

스포츠분석

(스압)헬린이 헬스장에서 귀인들 만난썰.ssul

연둬잪러1 0 1,239 2020.10.22 14:17

때는 4년전쯤 호주로 오기 반 년 전 쯤이었음 고등학교 졸업한뒤로 몸무게가 100kg 이하로 내려가본적이 없던 나는 끝없이 찌다가 결국 120키로를 넘겨버림 어머니 등쌀에 밀려서 아파트 지하에 있는 헬스장을 등록함 


그리고 헬스를 해본적 없던 나는 걍 이 기구 저 기구 깔짝 거리고 있었는데 어떤 프로 헬창러 같이 생긴 30대 청년 한 분이 오시더니 나보고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운동 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봄 그래서 난 인터넷에서나 보던 와 이게 바로 헬창아저씨가 헬린이를 납치하는 과정이구나 싶어서 존나 수줍게 1주일이요... 함 


그랬더니 아저씨가 같이 운동할 생각있어요? 좀 가르켜 보고 싶내 하셔서 난 뭐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넨 하고 존나 열심히 헬스장을 다니게 됨 근대 몇번 시켜보더니 코어근육이 너무 약한거 같다고 헬스 진짜 아예 첨이냐 해서 그렇다니깐 자기가 일이 좀 바뻐질거 같다고 한동안 못올거 같으니  일단 3대 알려줄테니깐 자기 없을때 혼자 오면 그거만 조지라 해서 삼대 자세 2~3일 정도 잡아주시고 사라지심 


그리고 나서 운동에 재미가 좀 들려서 열심히 하려고 혼자 구석에서 스퀏 조지고 있는대 예전부터 존나 말걸어보고 싶었던 몸 개조은 양키형이 뒤에서 나 스쿼트 하는걸 보고 있는거... 말을 걸어보고 싶었던게 몸이 진짜 내가 살면서 봤던 사람중에서 젤 좋았는대 왜 용인에 있는 아파트 한구석에서 헬스장을 다니는지 존나 궁금했거든..


근대 나를 존나 유심히 바라보고 있길래 나는 씹돼지 새끼가 파워 랙 차지하고 있는게 띠꺼워서 그러신가하고 존나 수줍게 쓰...쓰고싶으세요? 물어봄 근대 대뜸 스쿼트 다시 한 번 해보라네?  그래서 몇 번 앉았다가 일어났다 함. 그러더니 존나 얀키 특유의 입술에 바람 터뜨리면서 푸으으 하더니 스쿼트 하는게 Pussy들 하듯이 한다고 뭐라함... 근대 진짜 몸이 개 좋아서 무서워서 아무소리 못하고 있었는대 자기가 보여줄테니깐 함 보래 그러더니 헬스장에 있던 원판을 진짜 다 꽂고 앉더니 일어나면서 When u standing up push the ground as like fuking 쌍남좌 이지랄 하면서 일어나는거임 시벌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지 아이폰으로 내 스쿼트 하는거 옆에서 찍더니 내가 스쿼트를 17살부터 시작했다 카면서 동영상 찍은거 보면서 이것저것 지적해줌 그리고 자기 운동 매일 몇시에 하러 오니깐 맞춰서 오라고 같이 3대 조지자 해서 얀키 형님이랑 한 3주 정도 3대 조짐 


그러다가 좀 친해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는데 원래 미쿡에서 미식축구 선수였는데 대학교까지만 하고 그만두게 되었다함 그러다가 고려대에 미식축구 팀 코치로 취직하게 되어서 한국 왔는데 서울 집값 존나 퍼킹 쉣이라고 용인에서 출퇴근 한다함 한국에서 지낸지 한 3~4년 됐는데 폴란드 프로팀에 오퍼넣은게 수락되어서 다시 선수 준비하려고 운동하는 중이라고 함 그리고 잘 안되면 호주 멜번 대학가서 코치할거라고함 


그리고 나서 원래 사부님(지금도 가끔 연락하면 사부님이라고 부름)이 일이 좀 한가해지셔서 돌아오셔서 셋 이서 3대 존나 조지다가 남 수단 파병갔던 내 동생도 제대해서 4명이서 또 3대 개 조지고 여튼 이때 헬스가 존나 재미있다는걸 첨느낌 3대만 맨날 한 3개월 조지니깐 내 몸 체형이 바뀌는게 존나 느껴졌음 


사부님은 호주에서 헤드헌터&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영주권따신 분이었고 호주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호주는 그래도 아직 조세의 정의가 남아있는 나라인 것 같다 라고 하시는 말씀에 뿅가서 동생이랑 호주 워홀 왔다가 눌러 앉으려고 아둥바둥 살고있음.. 


4년정도 운동 안하니깐 다시 ㅈ돼지로 돌아와서 간만에 헬스장 등록하고 오리엔테이션 받고 왔는데 3대 하면서 트레이너가 자세가 존나 Awesome하다고 칭찬 존나 해주길래 기분 좋아져서 썰좀 풀어봄 하.. 살좀 빼야지... 열심히 운동해서 살빼는거 인증하는 날이 왔음 좋겠다


갑자기 생각 난 건대 얀키성님 폴란드로 떠나시기 전에 나랑 내 동생한테 오늘 운동끝나고 치맥 Call? 이러고 치킨 먹으러 갔는대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계산해줬던거 존나 감동이었다.... 얀키 성님한테도 간만에 연락이나 함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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